통영대교 아래 공원에서 로코와 함께 산책하기

드디어 민족의 대명절, 추석이 시작되었다. 일단 추석 당일까지는 통영에서 지내고 추석날에는 용유도 이모댁으로 고고~ 아침에 일어나니 새벽 5시. 새벽 3시에 일어나서 차 안막힐 때 오겠다는 나의 야무진 꿈은 산산히 부서지고 말았다. 서둘러 씻고 준비하고 출발하니 6시다. 바로 경부타고 쭈욱 내려오면 금방인데.. 티맵은 평택까지 가서 대전쪽으로 가라고 한다. 검색해 보니 이미 기흥/동탄 부터 어마어마한 정체 시작. 어찌어찌 하다보니 4시간 30분쯤 걸려 통영에 도착했다. 오자마자 컴퓨터 손좀 봐 드리고.. 뭐 할까 하다가 로코와 산책을 나왔다. [space height=”200″] 처가집 바로 맞은편에 있는 통영대교 밑 공원에 가는 길에 만난 라바. 로코가 먼저 발견해서는 “라바다~!”를 외친다. 호주는 어렸을 때 뽀로로를 정말 좋아했는데, 로코는 뽀로로보다는 라바를 더 좋아하는 것 같다. 어린애들 사이에서도 나름 세대차이가 존재하는 것 같다. [space height=”200”] 집 앞이 바로 바다. 바다라고 하기에는 바다 짠내가 너무 안나지만, 그래도 바다는 바다다. 냄새 뿐만 아니라 파도도 거의 없는 통영항. 그나마 배가 지나갈 때 물결이 조금씩 일곤 한다. [space height=”200″] 통영대교를 뒤로 하고 로코 찰칵~! 목에는 카메라를 걸었다. [space height=”200″] 로코한테 웃어보라고 하니까 이런 표정을 짓는다. 음.. 로코는 이게 진짜로 웃는 모습이다. 일부러 장난 치느라고 얼굴을 찡그리는 게 아니라 얼굴을 이렇게 하면 웃는 거라 생각하나보다. 그냥 가볍게 미소만 지으면 되는데.. 참 열정적인 아이다. [space height=”200″] 그래~! 이렇게 웃으라고~!! 몇 일 전까지만 해도 감기 걸려서 홀쭉했었는데 이제 많이 … Continue reading 통영대교 아래 공원에서 로코와 함께 산책하기